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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어도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이유, 고립효과

고립 효과(Isolated Effect)란 무엇일까요? 고립 효과(Isolated Effect)는 사회심리학 용어 중 하나로, 협소한 공간에서 누군가와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불안정해지고 격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개인의 심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민감성의 증가, 우울감, 긴장, 집중력 저하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립 효과의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나타나며, 이는 심리적인 불안정감과 행동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립 효과는 일상생활에서도 경험될 수 있지만, 특히 극한 환경이나 긴급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고립 효과의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장기..

심리학 2023.07.08

형태주의 심리학에 대하여

형태주의 심리학의 유래 형태주의 심리학은 다른 말로 게슈탈트 심리학이라고도 불립니다. 1910년부터 1912년까지의 시기는 독일의 심리학자인 막스 베르트하이머가 (Experimental studies on the perception of movement)라는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여 일상적인 지각 현상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의 시각을 제시하게 된 시기입니다. 형태주의 심리학의 창시자 1910년부터 1912년까지 2년에 걸쳐서 이것에 대해 연구하고 알려졌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는 독일의 심리학자인 막스 베르트하이머(M. Wertheimer), 쿠르트 코프카(Kurt Koffka), 볼프강 쾰러(Wolfgang Köhler)와 같이 게슈탈트 심리학의 개념을 처음으로 창시하였습니다. 1. 막스 베르트하이머 19..

심리학 2023.07.06

심리학이 처음이라면 기초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자

심리학의 기본 개념 심리학은 인간과 비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한 학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감정과 사고를 포함한 의식적 및 무의식적 현상에 대해서도 연구도 진행하며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경계를 넘어 넓은 범위의 학문 분야입니다. 심리학의 어원 및 정의 심리학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심리'는 정신이나 영혼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학'은 연구나 학문을 뜻하는 접미사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처음 이 말을 사용했으며, 크로아티아 인문주의자이자 라틴주의자 마르코 말리치가 처음 저술한 'Pschiologia de ration animae humanae(심리학)'에서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1694년에는 영어 사전인 스티븐 블랑카트의 물리학 사전에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등..

심리학 2023.06.26

코로나 백신 부작용의 심리적 요인은 '노세보 효과'?

노세보 효과란? 노세보 효과(Nocebo Effect)란 어떤 것이 해롭다는 암시나 믿음이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노세보는 의학에서 환자에게 실제로는 무해하지만 해롭다는 믿음 때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물질을 가리킵니다. 플라시보 효과 vs 노세보 효과 플라시보와 노세보 효과는 직접적으로 치료나 개입과 관련이 없는 요소들에 기인하여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라 강력한 자기 치유 및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실험적이고 분석적인 접근법을 통해 복잡한 신경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응용하여 의료 실천을 개선하고 의도하지 않은 증상 악화를 최소화하는데 기초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플라시보와 노세..

심리학 2023.06.24

비싼 약이 효과가 있는 이유, 플라시보 효과

심리학에서 잘 알려진 위약(가짜 약) 효과 들어보셨나요? 이 효과를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도 불립니다. 플라시보는 라틴어로 "마음에 들다"라는 뜻을 갖는 단어로, 의학 성분이 전혀 없는 약이지만 가짜 약제를 이용해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해 의사나 치료법으로 받아들인 환자가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하여 잘 알려진 것은 위약효과입니다. 위약효과는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투여하면서 실제로는 약이 아닌 것을 진짜 약으로 소개하면, 환자가 믿음과 기대를 갖게 되어 실제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환자의 신체적인 반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인 요소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약효과는 과거에도 널리 사용된 적이 ..

심리학 2023.06.23

MBTI 성격유형검사를 믿게 되는 이유는 '바넘 효과'?

MBTI 성격유형검사 많이 들어보셨죠? 많은 분께서 한 번씩은 MBTI 검사를 해보셨을 텐데요. 우리가 상대방을 가장 잘 알려면 무엇을 봐야 할까요? 옷차림, 사람의 외적인 모습, 말투 등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만 혈액형, MBTI 유형을 물어보면서 어떤 성격인지 파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MBTI 성격의 특징, 어떤 성격유형과 잘 맞는지 등 사람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 것 같습니다. 심지어 회사 지원 시에 MBTI에 어떤 성격유형을 채용하겠다! 라고 채용공고가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유형이 그럴듯하게 맞는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바로 '바넘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넘 효과(Barnum Effect)란 무엇일까요? 19세기 바넘이라는 서커스 단장이 서커스를 다니면서 관객들의..

심리학 2023.06.19

설득의 심리 '앵커링 효과'

집을 계약할 때나 물건을 판매할 때 원하는 금액보다 더 높게 제시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도 위의 내용처럼 가격을 조금 높게 제시하고 양보하는 척하면서 가격을 내린 후 원하는 금액에 성사하라는 조언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심리학에서 유명한 앵커링(닻 내림) 효과가 작용한 것입니다. 정확하게 앵커링(닻 내림) 효과(Anchoring Effect)란 무엇일까요? Anchor는 닻을 의미합니다. 닻은 배를 바다의 바닥에 고정해주는 장치인데요. 배가 닻을 내리면 밧줄 범위 내에서만 움일 수 있듯이 특정한 숫자나 사물이 기준점이 되어 그 후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임의의 숫자라도 정해지면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는 실제로..

심리학 2023.06.18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 초두효과란

만약 면접을 봐야 한다면, 언제 봐야 하는 가장 좋을까요? 면접관들이 내용을 또렷하게 기억하길 원한다면 제일 앞 순서! 아침에 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첫 번째 면접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초두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초두효과는 우리의 두뇌가 정보를 기억할 때 나중에 제시된 정보보다 처음에 얻은 정보를 더 잘 기억하는 것을 뜻합니다. 처음에 제시된 정보에 대한 기억이 더 강렬하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어떠한 내용을 들었을 때, 그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하는 데 방해를 주는 요인이 없어서 강하게 뇌리에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들은 정보는 처음에 들은 보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강력한 힘..

심리학 2023.06.11

'칵테일 파티 효과' 들어 보셨나요?

이번에 살펴볼 심리학 용어는 '칵테일 파티 효과'입니다. 칵테일 파티 효과 용어 정의 파티의 참석자들이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있는 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자와의 이야기를 선택적으로 집중하여 잘 받아들이는 현상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칵테일 파티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리 다양한 목소리가 귀에 들어와도 우리의 뇌는 그중 한 목소리만 골라서 처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 또는 ‘선택적 주의’라고 하는데, 이런 선택적 지각이나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을 가리킵니다. 칵테일 파티 효과 유래 오늘날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 알려진 현상에 관해 처음으로 보고한 사람..

심리학 2023.06.07

권력이라는 망상

우리가 무능하고 위험한 지도자에게 이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권력의 심리학'을 읽고 유익하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쓴 책이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세상의 지도자들이 모두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인류의 사회적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거듭해왔으나 뇌는 아직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불일치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지도자를 선택할 때 신체적 외형을 지름길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여성보다는 남성, 몸집이 크고 키가 큰 남성을 선호합니다. 미국의 대통령들을 보면 늘 당대 남성들보다 키가 컸습니다. 링컨,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모두 1..

심리학 2023.06.06